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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일, 삼성전자(005930) 분석[6월 이후 업데이트]

by Don, 내일은 주식왕! 2020. 12. 1.

*한국시간 12월 1일 화요일 오전 6시에 작성한 글입니다.

 

안녕하세요! 내일은 주식왕! Don입니다.

오늘은 지난 6월에 한번 분석했었던 삼성전자를 다시 들고 왔습니다.

 

블로그를 시작하며 초기에 작성했던 글을 다시 보며, 마음을 다 잡고, 각 잡고 한번 글을 써보려고 합니다.


@삼성전자

 


지난주 월요일에는 코스피가 1.92%(49.09p) 상승한 역대 최고 종가인 2602.59로 마감했고, 불나는 상승세를 이끈 것은 삼성전자인 것을 모두가 아실 겁니다.

 

코스피 2600을 바라보며, 블로그를 시작했을 때가 코스피 2,000~2,100 정도였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참.. 5개월 만에 500포인트가 오르다니, 대단한 상승장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느껴봅니다.

 

대표적인 언택트 주 카카오, 네이버는 각 0.41%, 0.18% 오른 367,000원, 281,500원에 마감하며, 시장의 상승을 따라가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확실히 시장의 성격이 많이 바뀌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성장주와 가치주로 논하고 싶진 않고,

 

확실히 대선과 백신 뉴스 이후 실적이 꾸준히 나오고 있거나, 앞으로 많이 괜찮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기업들이 현재 유동성 장세의 수혜를 받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 뒤로 엎치락뒤치락하는 시장의 성격을 보여주다가 어제(11/30) MSCI 지수 리밸런싱으로 인해 코스피가 2% 하락하며 11월을 마무리했습니다.

 

하지만, 단기 트레이더가 아닌 저는 삼성전자를 추가 매수하는 선에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요즘 유튜브나 뉴스들을 접하면 내년 D램의 슈퍼 사이클이 올 수 있다는 얘기가 심심찮게 들리고,

 

또한 삼성전자는 경기 사이클도 타지만, 꾸준히 수익도 내주는 우리나라의 명실상부한 기업이기 때문에 사소한 뉴스에 흔들려 삼성전자를 매도하는 일은 제게 없을 것입니다.


@삼성전자 주가 차트(12월 5일 기준)


삼성전자 얘기로 들어가 보자면, 현재 D램 산업은 현재 공급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는 얘기가 나올 정도로 호황입니다.

 

키움증권 리서치센터의 반도체 산업전망을 보면, 2020년까지 2년간의 장기 업계 호황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고, 2022년 삼성전자의 D램 부분 영업이익 37조 원으로 급증 예상하고 있습니다.

 *키움증권 리서치센터 - 반도체 산업전망 보고서 consensus.hankyung.com/apps.analysis/analysis.downpdf?report_idx=577063

 

삼성전자의 2021년 주가를 한번 생각해보자면,

 

삼성전자 보통주 주가가 10만 원까지 상승한다고 볼 때, 시가총액 597조 원을 의미하므로 시총 600조 원을 달성할 수 있느냐 여부가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삼성전자가 보유 현금이 100조 원가량 되므로 순현금 제외한 사업가치가 500조 원을 인정받아야 하고, 여러 투자자들이 이 아이디어에 공감한다면, 삼성전자는 주가 10만 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하나금융투자의 11월 27일에 발간된 삼성전자 리포트에 따르면, 시총 600조 원에서는 비메모리 사업가치가 200조 원으로 인정받아야 한다고 합니다. 메모리 반도체는 멀티플을 많이 받지 못하기 때문인데요.

 

비메모리 파운드리 업종의 경쟁사 TSMC를 살펴보면 *PSR(TTM)은 9.9배이고 PSR(FWD)는 9.4배.

 *PSR(Price per Sales Ratio)

 

10배에 근접한 TSMC 멀티플을 삼성전자의 비메모리 사업에도 적용하자고 한다면 많은 사람들이 동의하지 않을 것이지만, 삼성전자의 비메모리 사업부 멀티플이 점점 높아지고 있고, 앞으로도 그럴 것으로 봅니다.

 

하나금융투자의 리포트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비메모리 매출은 2019년 14.7조 원, 2020년 16.8조 원, 2021년 19.9조 원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PSR10배 적용 시, 비메모리 사업가치가 200조 원 정도가 되고, 2021년 삼성전자의 주가의 상단을 10만 원으로 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전망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참고로 말씀드리면, 하나금융투자의 보고서에서 제시한 12개월 목표주가는 86,000원입니다.


삼성전자의 매출액 증가 흐름을 보면, 

  2018 2019 2020F 2021F 2022F
매출액(단위:십억원) 243,771.4 230,400.9 240,956.8 276.455.2 297,953.0
영업이익(단위:십억원) 58,886.7 27,768.5 37,591.4 44,418.4 51,567.0
출처 : 하나금융투자

2019년을 기점으로 올해, 그 뒤 2년까지 매출의 꾸준한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솔직히 현재 시점에서 삼성전자의 주가를 내년에 10만 원이 갈 수 있다고 딱 단정 짓기는 어렵지만,

삼성전자의 주주환원 정책이 따라붙는다면 여러 증권사에서 제시하는 가격인 8.5만 원에서 9만 원은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삼성전자는 2021년 1월 말 실적 발표에서 잔여재원 규모를 공유하고, 집행을 시작할 계획을 갖고 있으며,

 

2013년 이후 주주환원이 특별배당 또는 자사주 매입/소각 방식으로 전개됐던 것처럼, 잔여재원의 환원은 탄력적 형태로 집행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2020년 대비 2021년과 2022년에 1.5배에서 2배로 추정이 되고, 2021년 반도체 산업에서의 삼성전자의 위상 강화와 주주환원 정책의 확대가 겹쳐진다면 현재 단계에서도 충분한 상승을 예상해봅니다.


 * 위 글은 정보제공과 제 투자내역의 공유일 뿐 종목 추천을 하는 글은 아닙니다.

 

투자는 본인의 판단으로 하셔야 하며 참고용으로만 봐주시기 바랍니다.

 

투자는 항상 신중하게!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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