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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간 우리 모두 주식왕/주간 관심종목

7월 2주차, 주간 관심 종목 - 덕우전자(263600)

by Don, 내일은 주식왕! 2020. 7. 13.

*한국시간 7월 13일 월요일에 작성한 글입니다.

 

안녕하세요! 내일은 주식왕! Don입니다.

오늘은 이번 한 주간 관심 가져야 할 기업을 살펴보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덕우전자

 

덕우전자는 1992년 7월 10일 설립된 29년 된 회사로써, 2017년 8월 코스닥에 상장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애플 관련주로 얼핏 들어 알고 계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휴대폰 카메라모듈용 부품, 차량 브레이크 제동장치인 ABS 모터, 차량 조향시스템 핵심부품인 EPS모터류생산, 판매하고 있습니다.

 

스마트폰 시장의 호황에 따라 납품 수량의 증가 영향으로 매출액은 전년대비 410억 증가한 1,294억,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03억 증가한 124억, 당기순이익은 흑자 전환하여 92억을

실현하였습니다.

 

그뿐 아니라 신규 사업으로 미국 바이오 벤처 기업인 나노 서페이스 바이오메디컬(NanoSurface Biomedical, NSB)에 투자해서 주요 주주의 지위에 있습니다.

 

존스홉킨스 대학교에 재직 중인 김덕호 교수께서 2015년 창업한 회사라고 하네요. 생명과학, 질병 치료제 개발에 사용할 수 있는 나노 기술 기반 세포배양기판 및 장비를 판매 중인

회사라고 합니다.

 

이 부분이 잘 진행된다면 더 많은 알파를 가져갈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덕우전자의 매출은 지난해 매출액 중 74%는 모바일 제품용 카메라 모듈에서, 17%는 차량

전장용 부품, 바이오 신사업 관련 부분 3% 이렇게 나왔습니다.


 

@덕우전자 현금흐름표

 

덕우전자는 현금 및 현금성 자산으로 2019년 12월 현재 324억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코로나로 인한 경제위기 상황에서는 기업의 현금 보유가 안전하게 되어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요. 그 부분에서는 참 탄탄하다고 보이고, 이런 위기에 큰 타격을 입지 않을 회사라고 여겨집니다.

 

7월 12일 기준, 시가총액 1,294억원, EPS는 919원, PER는 8.81배(업종 PER 23.05배), PBR은 1,43배, 현금배당수익률은 1.73%입니다.


그중에서도 단연 주목할 만한 것은 덕우전자는 애플에 자사의 제품을 납품을 하고 있다는 사실일 겁니다.

 

6월 중 나온 기사에 따르면 아이폰 12 시리즈에도 카메라에 들어가는 브래킷*과 스티프너**를 지금과 마찬가지로 공급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브래킷(멀티 카메라에 채용되어 카메라의 내구성을 높이고 수평축을 맞추는 역할 담당)

**스티프너(카메라 모듈 최하단에 덮개처럼 씌어지며, 이미지센서, FPCB 등 구성품에 이물질이 들어가는 것을 방지하는 역할 담당)

 

작년 애플에서 트리플 카메라 탑재 모델을 출시할 때, 브래킷 관련 다른 가공 기술을 채택하여 트리플 카메라 탑재 모델에 한해 브래킷을 공급하지 못해서 브래킷 관련 매출이 하락했었습니다.

 

하지만 현재 새로운 형상의 프레스 기구물도 개발 중이라고 하니 올해 하반기에는 아이폰 12 하이앤드 시리즈에도 납품할 가능성을 열어둘 필요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추가로, 브래킷이 스티프너보다 단가도 높고요, 스티프너 관련해서는 덕우전자가 듀얼과 트리플 카메라 관련 부품을 모두 납품하고 있습니다. 


덕우전자에 좋을 만한 소식으로는 현재 애플은 영업이익률이 높고, 매출액 증가율이 빠른 콘텐츠 관련 사업의 성장을 위해서 이를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의 보급을 늘리는 데에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일례로 올해 상반기에 공개한 아이폰 SE2의 가격을 $399로 책정했죠. 기존 고사양 스마트폰에 더해 중저가 모델도 적극적으로 출시하고 있으므로 혹여나 올해에 덕우전자가 트리플 카메라에 들어가는 브래킷을 공급하지 못한다 하더라도 애플의 전체 스마트폰 출하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므로 덕우전자의 매출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봅니다.

 

종합적으로 보면, 매출에 하락 요인보다는 상승 요인이 더 많다고 생각됩니다. 당연히!


또한, 2018년부터는 웨어러블 기기에 들어가는 배터리 모듈용 프레스 물을 납품하기 시작했는데요, 관련 매출은 2019년 4%에서 2020년 6% 수준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하는 리포트 들이 많았습니다.

 

현재 전체 매출 대비 비중은 작지만 고부가 제품이고, 자동화 설비에서 제작하는 만큼 규모가 커지면 커질수록 독점적 지위 유지가 가능해진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힙니다. 

 

2020년 상반기에는 애플이 아이패드 프로와 아이폰 SE2를 출시하며 덕우전자도 수혜를 입었습니다. 덕우전자 2020년 1분기 매출액은 430억원, 영업이익은 50억원이었고 전년 동기보다 매출은 160% 늘었고, 영업손익은 흑자 전환했습니다.

 

증권업계에서는 덕우전자의 올해 매출이 1,4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난해 매출인 1,293억원(영업이익 123억원)보다 10% 정도 늘어난 수치이고, 여러 호재들을 반영해서 추정한 수치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마무리하겠습니다. 제가 덕우전자를 이번 주 자세히 지켜봐야 할 종목으로 꼽은 이유는 애플의 실적 발표가 7월 30일로 예정되어있기 때문입니다.

 

모바일 제품용 모듈이 회사의 매출에 3/4 가량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애플에서 나오는 실적이 곧 덕우전자의 실적에 영향이 간다고 보기 때문인데요(덕우전자의 실적 발표는 8월 초로 예상).

 

애플의 2분기 실적이 콘텐츠 부문의 매출 상승으로 인해 좋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7월 12일 기준 시가총액 1,294억원, 8,090원인 덕우전자의 주가는 매력적이라 보입니다.

 

현재 제 포트폴리오의 5%가 덕우전자인데 10~15%까지 분할매수 예정입니다.


 * 위 글은 정보제공과 제 투자내역의 공유일 뿐 종목 추천을 하는 글은 아닙니다. 투자는 본인의 판단으로 하셔야 하며 참고용으로만 봐주시기 바랍니다. 투자는 항상 신중하게!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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