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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ID-19, 2차 공포의 시작?

by Don, 내일은 주식왕! 2020. 6. 12.

*한국시간 6월 12일 금요일 오후 12시에 작성 시작한 글입니다.

참고로, 저는 현재 밴쿠버 거주 중이라, 미국 동부시간과는 3시간 차이가 납니다.

 

오늘 아침(미국 동부 기준 6월 11일 오전 10시경)에 일어나서 Investing.com에 접속하고,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미국 시장을 한국 밤부터 보셨다면

잠을 제대로 주무시지 못할 정도의 놀라운 충격이라고 할 수 있겠는데요.

 

오늘 다우존스 지수는 1,861.82포인트(6.9%) 하락한 25,128.17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하루 최대 3,00포인트, 약 13% 정도 폭락했던 3월 이후로 3달 만에 최대 낙폭을 보였습니다.

 

S&P500지수는 188.04포인트(5.89%) 내린 3,002.10에 마감했고, 10,000포인트를 뚫고 신고점을 갱신하던 나스닥 또한 527.62포인트(5.27%) 하락한 9,492.73에 마감했습니다.


 

@Investing.com


다들 아시다시피 최근 급등에 따른 조정의 성격이 아닐까 하는 제 생각이고, 전문가들의 생각 또한 비슷한 것 같지만 코로나 2차 유행의 우려가 어느 정도는 깔려 있는 것 같습니다.

 

미국의 여러 States가 Lockdown를 해제하면서 경제 재개가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인데요. 그 후, 확진자 또한 다시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면서 오늘 장의 하락을 이끈 것 같습니다.

 

이런 우려 가운데, 12일 한국 시장도 바로 이러한 추세를 반영하며 88.54포인트(4.07%) 내린 2088.24로 장 출발했습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34.15포인트(4.51%) 내린 722.91, 원달러 환율은 1207.2원으로 전 거래일보다 10.8원 올라서 시작했습니다.


사실, 모두들 그러셨겠지만 갑자기 하루아침에 평가손익이 떨어져 버리니 순간 마음이 덜컥하더군요. 하락의 조짐이 보이니 왠지 모르게 조바심이 나 팔아야 하는 생각이 머릿속에 가득 찼습니다.

 

하지만, 지금 불안정 장세에도 강한 힘을 발휘해줄 수 있겠다 싶은 주식들을 조금 더 매수했습니다. 장 초반, 제가 가지고 있던 종목들을 중심으로 추린 뒤, 추가 매수를 했습니다. (원유 ETF, 삼성전자우, SK, SK텔레콤, 카카오 등입니다.)

 

오늘 시장을 지난 뒤 뼈저리게 드는 생각은 저희 개미투자자들이 제일 명심해야 할 하나는, 어느 상황에서나 평정심을 유지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한순간 마음에 휘둘리면 패닉 셀을 하게 될지도 모르고, 팔면 오르고 사면 떨어지는 순간을 맞이하게 될지 모르니까요


추가적으로, 원유 ETF를 다시 매수했습니다. TIGER 원유선물Enhanced(H)를 매수했는데요, KODEX WTI원유선물(H)가 불안해서는 아니고 12월 물을 취급하는 TIGER를 조금 더 안전하다고 봤습니다.

 

얼마 전 40불을 돌파했던 Crude Oil WTI는 현재 35.23불입니다. 사실 모든 것이 불확실해서(한 번도 확신에 가득 찬 적은 없었습니다만,,) 매수 버튼을 눌리는 순간까지도 두려웠지만, 사람들은 세상을 살아갈 것이고, 또한 살아낼 것이기 때문에 우리가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면 $40불은 돌파하리라 생각하고 매수했습니다.

 

또한 앞으로 성장성을 가지고, 지속 가능성을 보여주는 기업들의 주식을 구매하는 것에 겁을 내지 않기로 했습니다.

 

혼란스러웠던 장 시작과 더불어 제 마음도 싱숭생숭해서 평소보다 더 두서없이 말한 것 같은데 긴 글 봐주셔서 감사드리고, 빠른 시일 내에 다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위 글은 정보제공과 제 투자내역의 공유일 뿐 종목 추천을 하는 글은 아닙니다. 투자는 본인의 판단으로 하셔야 하며 참고용으로만 봐주시기 바랍니다. 우리의 돈은 중요하니 투자는 항상 신중하게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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