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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n & Ju 밴쿠버 생활

111920 밴쿠버 일상 - hellofresh 첫 배달!

by Don, 내일은 주식왕! 2020. 11. 20.

Covid-19 확진자가 계속 늘어나기도 하고 장 보러 외출하는 것도 최대한 줄이려고 알아보다가,

우연히 hello fresh 광고하는 것을 보고 가격도 착하고 새로운 음식들도 도전해보고 싶어서 2주 전쯤에 hellofresh 가입했다.

 

근데 최대한 빨리 받을 수 있는 배달 날짜는 11/19일 이어서 아쉽지만 그 날로 설정하고 딜리버리 오는 날만 기다렸는데,,

드디어 오늘 왔다!!

 

유후!!!! 버저가 울리자마자 1초만에 문 열어줌!!!! :) 집 앞에 이렇게 이쁘게 놔주고 가신 쿠리어님!

 

나의 세가지 meals 아몬드 커피 메이트는 왜 들어있는지 알 수 없지만 좋앙

 

배송받는 요일은 수요일과 목요일 중에 고를 수 있는데 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중에 온다고만 되어있고 더 디테일한 시간은 고를 수 없는 점이 조금 아쉽다,, 지역별로 시간이라도 조금 나눠주면 그날 계획을 위해 더 좋을 듯!!

 

가입 후 처음 딜리버리라서 프로모션을 (50% off & 무료배송) 적용받아 CA$34.47으로 구매완료!

chefsplate 도 가입하고 프로모션 적용받아서 CA$29.97 비용 지출하였다.

나는 두 업체 모두 3 meals/1 week 플랜으로 골랐음! chefsplate는 다음 주 목요일에 배달이 올 예정이라 다음 주에 리뷰를 써야겠다!

 

 

내가 고른 세 가지 메뉴는 Smash Burgers, BBQ Ranch Burger 그리고 Lemon-Pepper Chicken!

예전부터 Beyond meat이 너무 궁금했는데 BBQ Ranch Burger의 패티가 Beyond meat으로 되어있다.

그래서 주저 없이 첫 번째 메뉴로 선택!!

 

옹기종기 있는 나의 재료들 너무 귀엽다 얼른 너네를 버거로 만들어주겠어. 근데 저기 식초 위에 올려져 있는 약간 노란 한 조각은 마늘이다 마늘 한 조각만 달랑 있는것 보고 충격적이었음.. 왜냐 나는 코리안이기때문.. 파스타 만들어 먹을때도 적어도 세 알은 넣는데,, 하핫

 

처음 종이백을 오픈하고 한 가지 조금 아쉬웠던 점은 감자 손질하기,, 일주일 이내로 먹는 것이라 감자를 껍질 까서 손질 후 보낼 수 없다는 것을 알지만 완성된 반찬을 배달받는 것에 익숙해져 있던 나는 순간 당황했다. 그래도 신선해 보이니까 좋아!!

동봉된 레시피에 따라 요리를 시작했다! 

 

첫 번째로는 감자 껍질을 까고 감자튀김용으로 잘라준다. 물에 담가서 전분을 살짝 빼주고! 물기 닦아서 기름에 튀기기!

 

 

전분을 물에 빼는 동안 ranch 소스 만들기 시작~

첫 번째로는 chives를 다져준다. 그리고 작은 그릇에 마요네즈와 사워크림 식초를 부어주고 마늘 하나를 다져서 넣어준다.

 

마늘 한조각과 다진 chives
소스 재료를 다 넣어주고 쉐킷쉐킷

 

그 후에는 기호에 맞게 소금, 후추, 설탕으로 간을 해주기! 살면서 랜치 소스 처음 만들어본다,,

한국음식만 만들어 먹다가 랜치 소스를 만들어 보는 날이 올 줄이야 새로운 경험이었다.

 

 

전분과 물기를 빼준 감자를 기름에 넣고 튀기기 시작하는 동안 옆에서 빵을 구워주고 앞뒤 전부 타지 않게! 조심조심

 

 

 

그리고 제일 기다려왔던 Beyond meat!! 그러데 기름에 고기처럼 생긴 것을 굽는데 고기 냄새가 전혀 안 나니.. 적응이 안됐다.

 

너무 신기하다 식물성100프로 고기패티라니

이제 재료 준비가 다 됐으니 빵, 스프링 믹스, 랜치 소스, 패티 올리고! 바비큐 소스 뿌려주고 빵으로 덮어주기!!

오른쪽 꺼는 for don(피클 좋아하는 사람). 나는 피클 안 넣음,,

 

뚜껑 덮어주기전 마지막 모습,, 얼른 먹고싶었다.
감자튀김 맛나보이게 잘됐당 뿌-듯
마지막 완성 사직은 쫌 크게 ㅎ.ㅎ

 

음식을 다 만들자마자 첫 느낌은 일단, 비주얼 통과! 맛있게 생겼음.

그리고 한입 먹자마자 든 생각은 나는 어쩔 수 없는 육식 파다.. 질감은 고기 같은데 고기 맛이 안나..

버거는 역시 건강에 안 좋은 맛이 나야 맛있어.. 그리고 꾸덕꾸덕한 치즈 필수,,

 

일 쉬는 날 외식하지 않고 간단하게라고 해 먹으려고 밀 키트 딜리버리를 시켰지만,

어찌 안 해본 요리를 하게 되니 일이 커진 것 같기도 하고,,

그래도 살면서 처음 버거도 만들어보고 랜치 소스 만들기도 신선하고 재밌었다.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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